배는 산으로 무너져내려

배는 산으로 무너져내려

아주 오래 전에는 그런 노래가 있었다.

눈 내리는 밤에 너를 부르면, 달도 해도 모두 훔쳐올 수 있다는 가사

자꾸만 녹아내리는 눈망울이, 곧 쏟아져 내릴거야.
그건 별처럼 금방 녹아 사라질 거야, 아니 어쩌면 이미 불 타 죽어버린 걸지도 모르지만
그래도 자꾸만 늘어지던 목소리가,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떠오르던 개같던 태양을 기억하니?

괭시니
괭시니 예술대학과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참신한 개발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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